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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 제작사소개

반도렌 Vandoren 회사의 역사


클라리넷 마우스피스나 리드제작사 중에서는 명성이나 판매량으로 볼 때 부동의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렌사의 역사이다. 반도렌사 100주년 기념판 The Vandoren Etude and Exercise Book for Clarinet (역자주: 반도렌 100주년 기념으로 칼 피셔 출판사에서 출판한 클라리넷 연습곡집) 의 회사소개란을 번역하였고, 역자주는 읽는 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가 직접 서술하였다.


원문출처:

The Vandoren Etude and Exercise Book for Clarinet: the secrets of the master clarinetists. p4-5.  New York: 2005. Carl Fischer (Pu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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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에 걸친 혁신의 세기,


1905년은 반도렌 회사의 유산이 시작된 연도이다. 유진 도렌 Eugène van Doren  (1873-1940) 콩세르 콜론 관현악단 Concert Cologne Orchestra 파리 오페라에서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었고, 당시의 다른 목관연주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직접 리드를 만들어 사용했다. 유진의 리드는 동료들의 리드와는 무언가 달랐는데,  특히나 리드의 울림이 색다르게 풍부하면서 둥근 클라리넷 소리를 주는 것이었다. 유진의 리드는 뛰어난 품질때문에 동료 클라리넷 연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서 동료들은 언제나 그의 리드를 빌려 쓰려고 했다. 결국 유진의 클라리넷 리드는 수요가 점점 높아져서, 그는 1905 그의 아들인 로베르뜨가 태어난 클라리넷 프로연주자 생활을 정리하고 리드제작에 전념을 기울이기로 결정한다. 초기에는 집의 작은 식사방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이후 반도렌이란 상호를 걸고 파리 레픽피끄 rue Lepic 51번지에 리드공장을 설립한다. 대량생산을 위해 리드제작은 유진이 발명한 마치 바느질기계처럼 작동하는 특수한 기계를 이용하여 기계화되었으며, 그의 회사는 빠르게 번창하였다.

년후 유진은 제작기술들 더욱 발전시켜 페르텍타 에보니 Perfecta ebony 마우스피스 (역자주:  반도렌이 초기에 생산했던 피스일텐데, ebony 라지만 나무피스가 아니고 ebonite 작했을 것이라 추측함) 생산했다. 마우스피스의 제작은 그가 인수한 노르망디의 코뛰르 부세La Couture Boussey 있는 공방에서 이루어졌다. 판매촉진을 위한 광고도 시작했는데, 유진은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표어를 내걸었다. 우리가 제작하는 모든 마우스피스들은 좋습니다라고 대담하게 공언하는 것이었다.  유진은 꼼꼼하면서 창조적이고, 정리를 하는 성격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충동적인 면도 있었다: 그는 가끔 주문계약이 너무 많은 경우 이를 파기하기도 했는데, 이유는 자신이 일에 중독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리드의  품질향상을 위해 집요하게 추구했던 그는 프랑스 남부지방 Var 있는 포도밭을 약간 샀고, 밭은 이후 반도렌 리드 제작을 위한 갈대 cane 공급의 독점적인 출처가 된다. 오늘날까지  도멘 랑글라데 Domaine de L’Anglade 불리는 밭은 반도렌 가문 소속이다.



파리음악원의 클라리넷 부문 입상자였던 로베르뜨 도렌 Robert Van Doren (1905-1996) 미래가 보장된 매우 뛰어난 음악가였다. 1928 그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1년간 연주여행을 떠났고,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연주한 최초의 프랑스인 명이 된다.  연주여행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그의 뛰어난 클라리넷 소리는 뉴욕의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로베르뜨는 연주여행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은퇴한 ,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반도렌 회사의 매니저가 되어 가업에 매진한다.

1935 로베르뜨는파리 18지구의 레피끄 56번지에 위치한 개의 건물 사이에 있는, – 하나는 빈센트 고흐가 살았던 건물 몽마르뜨 언덕에서 되는 거리에 있는 곳의  미개간지를 사들인다.   이는 사업전력의 일환으로 로베르뜨는 노르망디의 코뛰르 부세La Couture Boussey 있던 공방을 파리로 이전하였고, 이는 회사에 새기운을 몰고 왔다.  그는 유명한 반도렌 5RV 마우스피스를 제작 판매했고, 피스는 세계적으로 프로연주가와  아마추어 연주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그는 세계2차대전 전장에 보내지게 되고, 공장은 기간동안 문을 닫는다.

로베르뜨의 지도력과 영향 아래 반도렌 회사는 리드제작에 있어 하나의 패러다임이 되었다. 당대 최고의 음악인들, 재즈연주가인 시드니 베세나 베니 굿맨, 클래식연주가로는 루이 까위작  Louis Cahuzac 이나 율리즈 들레퀴르즈 Ulysse Delecluse (역자주: 현재 파리고등음악원의 전신인 파리음악원의 교수를 역임한 당대의 클라리넷 명인들) 등은 정기적으로 회사를 방문, 스스로 훌륭한 음악가였던 로베르뜨에게 조언이나 추천을 구했다.


반도렌 가문의 번째 세대, 베르나 도렌 Bernard Van Doren (1945 출생) 1967 회사에 입사했다. 할아버지의 기술적 영감과 아버지의 사업에 관한 통찰력을 물려받은 그는 다른 리드제작사들과의 경쟁이 심해지는 것을 보고 공장생산라인의 현대화가 시급함을 절감했다. 베르나는 지칠 모르는 발명가였다: 기계벨트를 모토로 작동되게 교체했고, 탄소기계들을 디자인했으며, 1/100 밀리미터 보다도 작은 오차범위를 구현해 있는 매우 정교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베르나의 지휘아래 마우스피스의 새로운 모델들이 디자인되었다. 1968 발표된 B45 대표적인 것으로 지금은 5RV만큼이나 유명하다. 이후로 수많은 마우스피스 모델들과 리드들이 발표되었다. 베르나는 1982 마스터 리가춰, 1983 자바 색소폰 리드, 1985 리드 프로텍터 (역자주: 리드케이스로 추측), 1986 0.5 리드호수, 1990 V12 리드, 1993 V16 재즈 색소폰 리드, 1997 옵티뭄 리가춰, 그리고 2003 „56 레피끄클라리넷 리드를 시장에 보였다. 제품의 생산은 계속되어 2005년에는 반도렌 회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클라식 ()  리가춰와 새로운 가죽 리가춰를 놓았다. 2005-2006년에는 클래식과 재즈를 위한 색소폰 마우스피스의 라인업을 완료하기도 하였다 (옵티뭄과 V16라인) .

1990 베르나는 반도렌 공방들을 갈대 재배밭인 도멘 랑글라데 Domaine de L’Anglade 에서 가까운 보르메--미모자 Bormes Les Mimosas, 프랑스 남부지역으로 이전했고, 레피끄 56번지의 공장은 프랑스와 외국음악인들을 위한 파리 사무소로 남겨 두었다 (역자주: 클라리넷 피스나 리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파리 곳으로 찾아가야 , 몽마르뜨 언덕에서 가까운 거리).

오늘날 반도렌 제품들은 세계 100여개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전 세대인 유진과 로베르뜨가 그러했던 것처럼, 베르나는 품질에 관한 최고와 완벽함이라는 기업정신을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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