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향악단 클라주자이자 미시간 주립대학 관악기 교수로 활동했던 케이스 스타인이 1958년 출판한 책이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 책은 클라리넷을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침서이다. 랑게누스, 클로제나 베어만 교본이 악보를 통해 직접 연습해가며 클라리넷 연주법을 익히는 ‚교본 Clarinet methods’ 이라면, 이 책은 클라리넷 연주에 필요한 여러가지 기초요소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이다. 클라리넷 수업시간에 교사가 학생에게 말과 시범을 통해 가르치는 내용을 글의 형태로 남긴 것이다. 악기연주는 외국어나 운동과 같아서 글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스타인이 최근까지 살았다면, 책보다는 비디오나 DVD등 시청각자료를 남겼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아무리 읽는다고 해도, 실제 연습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연주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나온지 반세기가 지난 이 책은 주법, 이완, 호흡, 혀놀리기, 손가락 놀리기, 음색, 음정, 레가토, 악구구성법 등 연주에 필요한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는 현대 클라리넷 연주법 clarinet playing에 관한 고전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위-아랫입술 주법 Double-Lip Embouchure 에 대해 제 14장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 world copyright 2012 by Seung Soo LEE 이 블로그 모든 글의 저작권은 이승수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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